강아지가 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호자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림프종은 몸의 한 군데에서 일어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고형암과 다르게 몸의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질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로 어느 한 부분을 제거하여 치료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면, 보호자님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에 돌연변이가 만들어지며 림프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건강한 림프구는 질병과 감염에 맞서 싸워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죠. 그러나 림프구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과다 생성이 되고 악성 종양이 되는 경우에는 몸 안의 다른 부위를 공격하게 됩니다.
림프구는 면역 반응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림프절 안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림프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었을 경우, 피부와 가까운 5가지 큰 림프절에서 림프절이 부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5개의 림프절 뿐 아니라 몸 안의 다른 곳에도 더 많은 림프절이 있습니다. 림프종은 몸 안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종은 백혈구 세포에 영향을 주는데, 백혈구를 포함한 혈액은 몸 안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림프구가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면역력의 약화가 림프종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징후 중 하나는 피로감입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이전에 비해 산책을 하고 싶지 않아 하거나, 소변을 이전에 비해 너무 자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님께서 위에 설명해 드린 5가지 림프절 중 하나에서 멍울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림프종은 일반 정기 검사에서 시행되는 혈액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림프종 진단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림프종을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강아지는 보통 자기가 더이상 아프다는 것을 감추기 힘든 경우에만 아프다는 것을 표시하기 때문이에요. 강아지는 원래 무리생활을 하던 종이기 때문에 무리에서 분리되는 것을 피하고자 본능적으로 아픈 것을 숨깁니다.
다음 징후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강아지 림프종을 발생하게 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밝혀낸 암 위험 인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유전적 소인
유전적으로 림프종에 취약한 강아지 종이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그런 경우에요. 골든 리트리버의 경우 8마리 중 1마리는 안타깝게도 살면서 림프종에 걸리게 됩니다.
2
정원용 살충제
연구에 의하면,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암에 더 잘 걸린다고 합니다
3
지상에 설치된 송전선
집 위로 고압의 송전선이 지나가는 경우 전자기장의 영향에 노출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반려견 림프종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환경에서 키워지는 반려견들이 림프종에 잘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4
흡연
흡연자와 함께 사는 반려견의 경우 암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강아지 림프종은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림프종으로 인한 증상을 치료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통해 강아지의 수명을 연장하고 동시에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림프종은 몸의 한 군데에서 일어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고형암과 다르게 몸의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질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로 어느 한 부분을 제거하여 치료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암치료란 단일 또는 여러 가지 약제를 조합한 표준치료법을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림프종은 많은 경우 CHOP(메디슨-위스콘신)프로토콜이라고 불리는 치료법을 사용하여 항암치료를 합니다. CHOP 프로토콜은 다음 네 가지 약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강아지 상태가 더 좋아지나요? 항암치료를 받고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 후에 재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받은 이후에는 림프종에 걸리기 이전처럼 상태가 좋아지기도 하고, 이러한 좋은 상태를 1년 이상 지속하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진단 이후 대부분 1~2개월 정도밖에 살지 못합니다.
모든 강아지가 항암치료에 비슷하게 반응하나요? 아닙니다. 강아지마다, 그리고 그 강아지들이 겪고 있는 암의 종류마다 그 특성은 고유합니다. 특정 견종인 경우 또는 특정 암종을 가진 경우, 특정 항암제에 대해 더 잘 반응할 수도, 덜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임프리메드팀이 알려드립니다. 임프리메드팀은 과거에 치료받았던 강아지들에 대한 데이터와 보호자님의 반려견에 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합니다. 그 결과 보호자님의 반려견을 어떤 약제로 치료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 결과가 나올지 예측해드립니다.
맞춤형 예측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님의 반려견에서 채취한 살아있는 암세포를 이용하여 비 특이적(hyper-specific) 분석을 실시합니다. 분석을 통해 해당 암세포가 어떤 약제에 가장 잘 반응하는지, 상용화된 항암제들에 대한 효능을 예측합니다. 분석 결과를 근거로, 담당 수의사님과 함께 보호자님의 반려견을 치료해 줄 가장 최선의 치료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